중고 거래할 때 모바일 계좌이체로 '토X'로만 보내지 말라달라는 엄청난 이유

혹시 당근 거래해보신 적 있으세요?

 

요즘 중고 거래가 성행하면서 거래자를 만나서 물건 확인하고 폰으로 간편하게 계좌이체를 많이 하시는데요.

 

최근 어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토 X'로만 계좌 이체하지 말아 달라는 대화 내용이 있어 이슈가 됐었습니다.

 

왜 이 사람은 '토X'로 돈을 받고 싶지 않을까요?

 

많이 공감하는 '토X' 계좌이체 불편한 점

위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화 내용입니다.

 

문자 내용은 보다시피 토스 어플로 받은 돈이 확인이 안 되기 때문에 화난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하지만 토스로만 이체하지 말라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사기 의심 계좌'로 신고가 되기 때문이었던 겁니다.

 

토스로 계좌이체를 거부한 이 사람은 이전에 중고 거래를 하다가 사기 의심 계좌 알림으로 인해 4건이나 경찰에 신고가 됐었다고 합니다.(아마도 거래하는 사람이 '송금 취소'를 누른 거겠죠?)

 

하지만 이렇게 사기 의심 계좌로 신고되는 은행은 비단 토스 뿐만 아닙니다.

 

이렇게 송금 전 사기 의심 계좌 알림은 다른 몇몇 앱도 마찬가지로 뜨고 있는데요.

 

현재는 심지어 네이버페이에서도 사기 의심 계좌 알림이 뜨고 있습니다.

 

내가 사기꾼이 아님에도 계좌이체를 하는 상대방은 의심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사기 의심 계좌 알림을 통해 이체하려던 상대방이 송금을 취소하게 되면, 자동으로 사기 의심 계좌로 신고 접수되어 인터넷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the cheat'에서도 사기 피해 사례가 등록됩니다.

 

 

물론 이러한 알림을 무시하고 바로 송금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이 알림으로 인해 '진짜 사기꾼'들이 설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아마도 이 문제는 더욱 커질 전망인데요.

 

그러므로 중고 거래 시 계좌 이체하실 때 더욱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계좌 이체하실 때, 사기 의심 계좌 알림이 잘 뜨지 않는 토스나 네이버 페이를 우선적으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