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청소 하셨나요?
요즘은 인터넷에 간편하고 효과적인 화장실 청소 방법이 많이 나오는데요.
이 중에서 특히 '청소' 또는 '세척'을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세제가 있습니다.
바로 그 주인공은 과탄산수소·베이킹소다·구연산 이 세 가지 화학물질입니다.
위험한 화학 물질 청소법
과탄산소다 + 뜨거운 물
요즘 이 조합은 너튜브에서 자주 언급되는 세면대 청소팁인데요.
방법은 세면대 구멍에 과탄산소다를 붓고 뜨거운 물을 들이붓는 건데요.
위 세 사진 중 위험한 점이 보이시나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면 전혀 이상 없다고 생각이 드실텐데요.
정답은 바로 세 번째 사진입니다. 세 번째 사진에 저렇게 '끓는 물'을 한꺼번에 붓는 건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세 번째 사진과 같이 아예 끓는 물을 한꺼번에 부어버리면 세면대에 균열이 생기게 될 수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세면대는 대부분 내열자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열에 취약합니다.
게다가 세면대와 배관이 연결된 부분 또한 끓는 물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녹아내려서 터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절대 끓는 물을 붓지 마시고 샤워기로 뜨거운 물을 설정해서 청소해도 매우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화장실 청소에 락스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이때 락스는 쇠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락스 청소하실 때 배관은 되도록이면 피해서 청소하셔야 합니다.
베이킹소다 + 구연산(+ 과탄산소다)
최근 SNS 마케팅과 소수 사람들이 효과를 보고있다는 소문이 생기면서 매우 유명해진 조합인데요.
하지만 실험 결과 전혀 효과가 없다는 게 입증됐습니다.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섞으면 그냥 이산화탄소+물이 되어 거품만 생기고 중성이 되어버려서 살균 효과가 아예 없어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청소 방법은 단백질이나 기름기(지방)을 잘 녹이는 염기성 베이킹소다로 먼저 닦고나서 중화작업과 염기성으로 못잡은 오염을 없애기 위해 산성물질인 구연산으로 후처리를 하는 게 옳은 방법입니다.
'베이킹소다 + 식초' 조합 또한 이 방법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섞지 마세요!
그리고 위험한 방법 중에 하나인 위 화학 물질(베이킹소다,구연산,과탄산소다)에 락스를 섞는 겁니다. 이건 절대 금물입니다.
주의 사항
이 세 가지 조합은 화학 물질로 생각보다 위험한 물질들인데요. 사용하실 때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나열해봤습니다.
- 베이킹소다과 구연산을 물에 섞을 때 생기는 거품은 그냥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거품이다. 살균 효과 없음
- 과탄산소다는 표백제이기 때문에 식기엔 사용하지 말 것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도 세정, 세탁용으로 나왔으므로 식기엔 가급적 사용하지 말 것
-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미리 섞어서 보관하지 말 것. 기체가 생겨 폭발할 수도 있다
- 과탄산소다와 락스는 절대 섞어서 사용하지 말 것(위험!)
전문가 말에 의하면 이렇게 화학 물질을 섞어서 쓰기보단 오히려 이미 수차례 테스트를 거쳐 시중에 판매하는 세제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고 더 세척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게 '천연 세제'라고 알려진 과탄산소다, 구연산, 베이킹소다. 하지만 화학 물질로 아무거나 섞어서 쓰면 좋지 않습니다. 꼭 유의하시고 되도록이면 시중에 판매하는 세제를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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